88만원 세대.. 돈 벌기 참 힘든 세상이다. 그럼에도 전역했다고 옷 사고 신발 사고 MP3 사고 이것저것 질러대던 나. DSLR과 컴퓨터 구입을 결국 포기하고 다시 본업이나 다름없는 재테크 소꿉놀이를 하기 위해 이렇게 돌아왔다!! 전역 후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블로그 카테고리!

'복2 재테크'!!!

저번주에는 농협에 있던 군월급 인출하고, 대우증권 CMA를 개설한 뒤, 미래에셋 체크카드(신한 LOVE 카드)를 발급받고, 솔로몬 저축은행에 들러 와이즈E뱅킹 예금과 정기예금 계좌를 개설한 뒤, GS25에 들러서 GS&포인트 카드를 업어왔다. 시간은 꽤 걸렸지만 돈 드는 일 아니니까.. 게다가 은행 컴퓨터마다 들러서 블로그에 붙어있는 광고를 눌러댔으니 오히려 돈 번 셈이다!?

어제는 농협에 남은 8806원의 잔돈을 인출하기 위해 두드림 통장(이체 수수료 무료)을 통해 1194원을 송금해 통장 잔액을 정확히 만원으로 맞추었다. 그리고 어머니께 얻은 롯데 상품권으로 MP3를 구입하고 우체국에 들러 재경팀으로 상품권 등기를 부친 뒤, 농협에서 만원을 뽑아내 드디어 군월급을 전액 청산했다!

그리고 오늘 또다시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걸어다니면 되니까 돈이 드는 일은 아니었지만, 끊임없이 발품을 팔아야 하고 귀찮은 일임에는 분명했다. 그러나 언젠가 한번 해야 하는 일이라면 한번에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나처럼 한번에 일을 끝내지 못해서 세번이나 은행업무를 보러 돌아다니는 누는 범하지 않는게 좋다. (하지만 나눠서 가면 광고도 나눠서 누를 수 있다-_-..)

국민은행에 들러 KB 스타트 통장을 개설한 뒤 KB STAR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우리은행에 들러 기존의 우리 모아플러스 체크카드를 탈회하고 대망의 우리 V 체크카드를 손에 넣었다.

이쯤에서 본인의 주식을 포함한 자산 운영 포트폴리오를 재점검 재정비할 필요가 생겼다.


!! 통장으로 보는 자산 포트폴리오 !!

1. 두드림 통장의 용도 변경 (결제 -> 비상금)



두드림 통장 조건이 0~30일 0.01% + 30일 이후 3.6% 라는 것은 다소 매력적이었지만, 선입선출의 함정이 있다. 자금회전율이 높고 이체할 일이 빈번한 나로서는 전국 모든 은행 ATM 출금 수수료 무료 + 인터넷뱅킹 수수료 무료 조건에도 불구하고 선입선출의 함정 때문에 정작 이자를 거의 획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군생활 하는 동안에는 자금 회전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3.6%의 이자율이 고스란히 계좌로 굴러들어왔지만, 전역 이후 사정은 달라졌다. 한달을 넘기지 못하고 전액 타행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가 체크카드로 결제한 돈은 빠지고 새로 넣은 돈은 마찬가지로 0.01%의 이자율만 적용되는 이 시점에서 새 통장 개설은 필연이었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두드림 체크카드의 기능 또한 병원&약국 + 학원비 + 도서구매 10% 캐쉬백 에다가 이용대금 0.2~0.5% 캐쉬백 까지 매우 막강했지만, 그 할인 혜택을 적용할 기회가 없는게 문제였다-_-.. 의료시설을 이용할 일도 그닥, 학원비는 아직 공부하고 싶지 않아서 제끼고, 도서 구매는 어머니를 졸라서-_-.. 해결하고 있던 터라. 결국 나는 30만원 이상 결제를 할 형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혜택은 꼴랑 0.2%의 캐쉬백 뿐이었던 것이다. 이런 걸 두고 빛 좋은 개살구라고 한다지;

결국 두드림 통장은 막강한 기능들을 높이사 계좌 자체를 버리지는 않았지만 본인의 여건 상 유용성을 상실한 댓가를 치러야 했다. 이체 수수료 무료는 굳이 두드림이 아니더라도 기존의 우리닷컴 통장(10만원 이상 예치)이나 대우증권CMA(무조건), KB START통장(1회 이상 체크 사용 실적), 동양종금CMA(펀드 10만원 이상 예치), 솔로몬 와이즈E뱅킹(무조건) 등으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수수료 무료 기능과 제1금융권(!)이라는 장점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결국 이 통장은 오늘 KB START 통장 개설 이후 비상금 통장으로 전락했다.

2. KB START 통장 + KB STAR 체크카드의 환상적 조합 (결제)



오늘 개설해 놓고도 벌써부터 최고의 결제 전용 통장이라 칭하고 싶다. 우선, 인터넷뱅킹 수수료 무료 + 국민은행 ATM 시간외 수수료 무료 + 우대이율 연4.0%!!

이 조건을 충족하려면 첫째, 계좌 간 자동이체 실적이나 공과금 휴대폰 자동납부, 둘째, 체크카드 실적, 셋째, 캥거루통장-차세대통장-20대자립통장-E파워통장 중 하나 이상 보유 조건이다. 여기서 가장 쉬운 건 역시 체크카드 실적이 아닐까 싶다. 어차피 천원어치만 긁어도 실적은 실적이고, 카드라는게 뭐 돌아다니면 쓰게 되어있는고로.

특징이 있다면 평균잔액 중 100만원 이하까지만 우대이율 적용이고 그 이상은 0.1%의 기본이율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즉, 큰 돈은 여기다 넣지 말라는 소리다. 그렇다면 이 통장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그것은 우리 V 체크카드에 이어 체크카드계의 양대산맥인 KB STAR 체크카드를 결합하는 것이다!

KB STAR 체크카드는 첫째, CGV + 메가박스 + 프리머스 7천원 이상 결제시 3천원 캐쉬백(월2회) 기능이 있다. 둘째, GS칼텍스 주유시 주중 50원, 주말 60원 환급할인, 셋째, 아웃백-빕스 10% 환급할인(3만원 이상), 넷째, G마켓-옥션 5% 환급할인(3만원~10만원 결제시), 다섯째, 이용금액의 0.2% 포인트리 적립, 여섯째, 카후나빌 20% 할인, 카페 믹스앤베이크-라도리스-그랑삐아또 10% 할인, 일곱째, 후불교통카드 기능 추가 가능(보증금 2만원), 그 외에도 호텔농심 20% 할인, 박승철 스튜디오 20% 할인, 워커힐 면세점 10% 할인 등등 자잘한 할인들이 더럽게 많아서 열거하기가 피곤할 정도다.

(참고로 자세한 내용은 사실 소책자로 보는 것이 더 편할 것이다. 본인이 오늘 하고자 하는 것은 서로를 비교해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고자 하는 것이므로 자잘하거나 자주 이용할 일 없는 혜택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어차피 사람이란 살아가면서 무엇인가 소비하게 되어있고, 계획적으로 소비할 수만 있다면, 꼭 현금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현명하게 카드 정도는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편리함과 혜택은 현금의 자유로움으로 전부 커버할 수 있는게 아니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현금보다는 카드 따위의 2차적 결제 수단이 원활하게 통용되는 세상이 올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미래에 모든 상품이 주식처럼 최선의 가격효율을 갖추고, 매매 또한 단순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정리하면, KB START 통장에 100만원 이하의 예금을 예치하고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KB STAR 체크카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소비기능을 결합하는 것이최선이다. 이들과 비슷한 파워를 지닌 CMA + 체크카드 기능과의 비교는 뒤에 이어서 언급하도록 하겠다.

3. 미래에셋 자산관리 ACCOUNT CMA (투자)



삼성증권의 팝, 대신증권의 빌리브, 대우증권의 스토리, 그리고 미래에셋의 어카운트까지.. 자산운용사들의 '자산관리의 소매화' 는 이미 시작되었다. 수 억을 넣어야 프라이빗 뱅킹 받고 자산 상담 받던 시대는 지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들의 금융 지식이 진일보하면서 전문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욕구가 날로 높아지고, 그에 부응하기 위해 운용사들도 분주해진 것이다. 바야흐로 금융 선진국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때는 2006년, 펀드로 한참 재미를 보고 있던 시기에 '나도 한번 주식을 해볼까?' 하며 개설하게 된 미래에셋 주식계좌. 당시엔 그저 예수금 + 주식 구조로만 활용할 정도로 재테크 지식이 일천했다. 하지만 이 계좌는 이후 본인을 주식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만들었다. 이 쯤에서 사실 다양하고 장황한 주식 무용담(?)이 나와야 하지만, 글의 목적에서 벗어나는 감이 있고, 원체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끝도없이 할 말이 많은 고로, 전역 이후 새로 기획중인 'SB 행복투자 펀드 1호' 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기 발행된 문서 참조: SB 우량주로단타치다물린펀드 1호)

미래에셋 어카운트는 주식, 채권, 펀드, CMA, 기타 파생상품 등 모든 금융상품을 포괄하는 랩어카운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자산을 필요 이상으로 자잘하게 쪼개 쓰는 나로서는 현재 미래에셋을 주식 + CMA 기능으로만 활용하고 있지만, 자산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방법을 한 통장에서 전부 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과연 꿈의 통장일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최강인 통장이 나올리 만무하므로 이 쯤에서 임의로 거두절미하고 넘어가겠다.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다들 비슷비슷 하겠지만, 주식 매매가 잦은 나는 한가지만 본다.

그것은 '주식 매매 수수료'

미래에셋은 2006년 당시에는 드물게 0.029%의 수수료로 당시 업계 최저(0.025%)였던 키움증권의 뒤를 잇는 개미투자자 전용 HTS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후 키움이나 이트레이드, 뱅키스, 다이렉트 등 수수료 최저 상품(0.015%)들이 쏟아져 나와 이미 그때부터 일정 부분 매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현재는 국민은행 가상계좌도 사라지고 지급결제서비스로 인해 고유 계좌번호를 사용하게 된 탓에 오히려 입금과 출금, 이체에서 다 수수료 문제에 봉착해 매우 불편해졌다. 내 돈 송금하면서 수수료를 낼 수는 없지 않은가! 물론 펀드 이체를 하면 수수료를 무료로 해준다고는 하나 미래에셋이 아무래도 좀 인터넷 뱅킹이 불편한지라, 어느덧 그저 입금만 하고 다시 꺼내지는 않는 계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현재는 자금의 90% 이상이 여기로 유입되고 만-_-..

그런 여러가지 단점을 극복하고라도 일단 좋은 점은 CMA 기반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면 다시 CMA로 전용되어 이자가 나오는 것이다. 게다가 CMA를 기반으로 하는 것 치고는, 주식 매매 수수료도 저렴한 편이다. 예를들어 00증권의 비싼 거래수수료를 물면서 종합자산계좌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이다. 물론 돈이 철철 넘치는 분들에게는 해당 안된다;;

대우증권CMA도 얼마전 개설하면서 CMA와 주식 매매가 한 계좌로 가능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심지어 인터넷 뱅킹 수수료가 조건없이 무료라는 점도 알았지만, 단지 인터넷 뱅킹이 2000년대 초반급으로 불편하다는 점에서 개 마이너스. 결국 개설 하루만에 과감히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_-.. 물론 지인들에게 상품 소개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러니까 제발 그렇듯하게 인터넷 뱅킹 업그레이드 좀 해주세요ㅠ 나만 딴 주소로 들어가고 있는건 아니죠?ㅠㅠ)

그런데 얼마전 새로 발급받은 미래에셋 신한 LOVE 체크카드의 환상적인 기능을 알고야 말았다. 투자 성격의 통장인지라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카드결제는 하지 않겠지만, (백화점)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GS백화점 + (할인점)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홈에버-GS마트 + GS홈쇼핑 최대 5% 캐쉬백!! 과연 쇼핑계의 큰 손(?)이라 할 만하다. GS칼텍스 주유시 리터당 40원 캐쉬백, 아웃백, 오므토 토마토 20% 현장할인, 불고기브라더스, 씨즐러 30% 현장할인, 스타벅스 20% 캐쉬백 등의 기능까지. 과연 쇼핑과 외식에 특화된 카드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하여튼 비교적 낮은 주식 매매 수수료 + CMA 기능 + 신한LOVE 체크카드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인터넷 뱅킹이 불편한 감이 있고, 수수료 면제에 대한 의혹이 아직 덜 해결됐다는 점이 문제지만 말이다. 사실 주식 매매가 몇 년에 걸쳐 손에 익어버려서 이젠 미래에셋HTS를 떠날 수 없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앞으로도 한동안 본인의 주력 투자용 계좌로 활용될 전망이다.

4. 솔로몬 와이즈 E 뱅킹 예금 (예금)



전역하기 얼마 전, 어머니께서 솔로몬 저축은행에 새로 계좌를 트셨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비로소 제2금융권에 대해 새로이 눈을 떴다. 저축은행 중에는 꽤 우량한 편이고, 언젠가 풀베팅된 주식 자금을 현금화하면 반드시 예금으로도 자산배분을 하리라 다짐했던 나, 전역하자마자 바로 내방역 솔로몬 저축은행으로 달려갔다.

이 계좌는 제2금융권2000년대 초반 스타일의 인터넷 뱅킹 시스템, 결제 기능이 없고 직불카드조차 주지 않는다는 대단한 약점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예금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금리 하락으로 인한 이자 수익률 저하 때문이다. 군복무 도중에 동양종금의 이자가 어느덧 2.5%까지 빠지고(본인은 W-CMA 요구조건 불충족)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익률 제고를 위해 처음엔 금호종금이나 대우증권을 알아봤었다.

금호CMA가 당시 후입선출 + 인터넷 뱅킹 수수료 무료 + 3.5% 등으로 무한 포스를 내뿜고 있었지만, 금호그룹이 존망의 위기에 빠진 지금은 오히려 잘 피했나 싶기도 하다; 대우CMA도 금호와 엇비슷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고, 군대에서 금호 워크아웃 문제를 목도하고는 전역 하자마자 개설하는데 성공했지만 막상 인터넷뱅킹 시스템에서 절망;

한편 솔로몬 E 와이즈 뱅킹은 2천만원 이하 예금에 4.0%의 이율을 주고 인터넷 뱅킹 수수료가 무료다. 4.0%는 분명 아무데서나 구경할 수 없는 수익률이다. 게다가 동양의 W-CMA나 국민 START 통장 등에 구구절절이 쓰여진 조건도 걸려있지 않다. 그렇기에 이 계좌가 비록 완벽한 수시입출식 통장의 기능을 갖추진 못했어도, 자금을 쏘고, 받고, 자계좌로 5.3%의 정기예금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었다. 인터넷으로 가입시 0.1%의 우대수익률이 적용된다. 본인은 이미 정기예금도 개설해 둔 상태이다.

그래서 이 통장은 나의 자산관리 부문에서 '예금' 을 담당하게 되었다. 어차피 결제 통장, 투자 통장이 따로 만들어 두고 있는 상태인데, 통장은 나누면 나눌수록 특화된 기능에 집중할 수 있는 법이다.

5. 우리닷컴 통장 (계륵)



이 통장은 우선, 예금 10만원 이상이면 인터넷 뱅킹 수수료가 무료다. 이자율은 0.5%. 처음 개설했던 2006년 당시에만 해도 이만한 통장이 없었다. 현재 제일 두드림 통장이나 KB START 통장이 담당하고 있는 결제 + 이체 담당의 모체는 사실 이놈부터 출발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통장을 개설하고나서 몇 달 뒤 동양종금 CMA를 새로 개설했고 그때부터 조금씩 힘을 잃어갔지만, 아직까지도 청약예금 납입이나 보험료 납부 등으로 살려두는 이유는 제1금융권인데다가 인터넷 뱅킹의 편리함 때문이다. 금리 하락과 지급결제 서비스 이후 동양종금 CMA는 현재 정리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 통장은 오히려 우리 V 체크카드 발급으로 인해 본인의 포트폴리오에서 새로운 부활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기까지 하다!

우리 V 체크카드는 사실 KB STAR 체크카드와 내용이 대부분 겹친다. 그렇다면 여기서 비교분석을 또 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KB STAR 체크카드 혜택은 전 내용 참조)

첫째,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3천원 캐쉬백, 월 1회, 연 6회로 KB의 반밖에 안되지만 동반자 1인도 함께 할인해 최대 6천원 할인이 가능하다! 난 영화를 절대 혼자 보지 않을 성격이므로 이 통장이 유리하다-_-.. 그러므로 영화할인을 겨냥한 경우엔 우선적으로 우리 V 체크카드를 먼저 사용한 뒤 KB STAR 체크카드를 사용할 생각이다. 그런데 3개월 이내 30만원 소비 조건이 붙어있어 실제로 혜택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난 저렴한 인생-_-;;

둘째, 에버랜드-롯데월드-캐리비안베이-서울랜드 등 할인, 셋째, 아웃백-TGIF-베니건스-마르쉐-빕스-우노-카후나빌-씨즐러 10% 캐쉬백!! 월 2회에 최대 만원 할인(뭐냐)은 단점이다. 그러므로 아웃백과 빕스의 경우는 3만원 이상 10만원 이내 조건만 붙어있는 KB STAR 체크카드가 유리하다. 넷째, 스타벅스, 커피빈 20% 캐쉬백(월 2회), 이건 신한 LOVE 카드와 비교되는데, 할인율은 같지만 신한은 스타벅스만 된다(월 5회).

다섯째, 우리 V 체크카드의 최강 기능이라고 생각되는 후불 교통카드 기능!! KB보다 훨씬 좋은 점은 보증금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체크카드계에서 교통카드로는 우리 V 체크카드를 따라올 놈이 없다. 근데 난 사실 어머니께서 주신 신용카드로 대중교통 이용한다-_-..(먼산)

하여튼 이 체크카드의 장점으로 인해 우리닷컴 통장을 다시금 활용하게 되었다. 계륵이라고 해야 할까? 특별한 장점도 없지만 특별한 단점도 없는, 무난한 통장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제1금융권을 어떻게든 붙들고 싶다-_-!! 부디 롱런하는 통장이 되길.

6. 동양종금 CMA (철수)



한때 본인의 주력계좌로 기능했던 바 있다. 현재는 디스커버리 펀드(아직도 마이너스다ㅠ) 한개만 남은 조용한 계좌. 2.5%의 이자율과 지급결제서비스에 따른 수수료 부담(펀드 가입을 하면 해결된다), 4.5%의 수익을 안겨주는 W-CMA의 수익률 우대를 받기엔 부족한 내 조건, 설상가상으로 W-CMA 체크카드도 발매 당시에는 혜택이 좋았지만 현재는 쇼핑 캐쉬백은 신한에 밀리고, 스타벅스는 우리랑 신한에 밀리고, CGV-롯데시네마는 우리랑 KB에게 밀려 결국은 0.5% 캐쉬백 외에는 장점이 사라지고 말았다.

현재로서는 디스커버리 펀드도 플러스 전환하면 환매하고 정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기서 얻은 마이포인트가 OK 캐쉬백으로 전환이 가능한 점은 이 CMA의 소소한 장점 중 하나이다. 어차피 2만점 가까이 되던 그 포인트도 이미 다 OK 캐쉬백으로 이전한 상태다-_-.. 우대수익률 조건을 단순화 할 필요가 있으며, 그 수익률 한도가 300만원인 것도 좀 적어 보인다. 그래도 인터넷 뱅킹은 손에 오래 익은 만큼 굉장히 편리하고, 백화점처럼 펀드를 사들이는 재미, 발행어음으로 3개월씩 묶어서 자금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했다.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계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어느정도 봐둔 것이 있어야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가는 곳은 기껏해야 술집 뿐이네~ 태어나서 지금까지 솔로로 지내온 나로서는 이렇듯 알아둬도 문화생활을 할 일이 없다-_- 이를 두고 비자발적 초식남이라고도 한다-_-..)


지금까지 통장으로 본 본인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았다. 어떤가? 근데 좀 어설프지 않은가? 본인은 본질적으로 꼼꼼한 사람이 아니고, 소비를 즐기는 사람도 아니다. 그저 궁금한게 많아서 이것저것 잘 알아보고 다닐 뿐이다. 그런 내게 인터넷은 발품 대신 편하게 마우스품(?)을 풀게 하는 고마운 존재다.

본인은 그저 '막 전역해 복학을 준비하는 학생' 일 뿐이며 모종의 거래가 있어 이런 것들을 추천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둔다. 글을 보면 알겠지만 분량만 많고 그닥 독자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래도 이 글은 그동안 쌓아온 재테크 성과물들을 집약해 작성한 본격적인 재테크 관련 첫 포스팅이 아닐까 싶다!


(어려서부터 카드 모으는 것을 참 좋아했다. 카드 모으는 것은 어쩌면 어릴 적부터 이어져 온 중독인지도 모르겠다. 만화 캐릭터 카드니 게임 카드니 뭐니, 근데 포커는 좀 위험했다, 이 카드들은 좀 더 위험하다.)


(계산할 때가 다가오면 '지갑을 여는 자가 정의로운 자' 라고 농담삼아 말하는 녀석이 있었다. 분명 지갑을 여는 행동 자체에는 어떠한 가치판단의 건덕지도 없는데 말이다.)


은행-금융-보험 등등 모든 '돈' 을 업으로 삼은 판매자들은 점점 상품을 복잡다난하게 만들어 소비자들을 헷갈리고 피곤하게 하고 있다. 각종 할인혜택과 수수료 혜택을, 어떤 점은 강하고 어떤 점은 모자라게, 한마디로 불완전하게 만들어 놓은 덕분에 여러가지 통장과 여러가지 카드를 조합해서 똘똘하게 쓰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보는 느낌이 난다. 은행이나 카드사는 이를 조장해 소비자들의 예금과 소비를 사이좋게 나눠먹기 하자는 술책을 부린다. 알면서도 당한다. 합리적인 소비생활은 어쩌면 자본가들의 대중에 대한 고의적인 우롱이 아닐까 싶기도.

한편, 소탐대실인가 하는 본질적인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렇게 열심히 발품 팔고 혜택을 극대화 하는 조합을 완성했다고 하더라도 소비를 해야 혜택을 보는 것이고, 혜택을 많이 보면 볼 수록 자산 자체는 쪼그라드는 법이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알아보고 연구한 시간에 대한 댓가는 아무도 돌려주지 않는다. 이를 두고 혹자는 부질없는 시간낭비라며 혀를 끌끌 찰지도 모를 일이다.

집에 와서 동생에게 어떤 통장 쓰냐고 물어봤다.

'응? 나 그런거 몰라'

그런거다-_-..
관심이 없으면 모른다.

상품을 공급하는 자들은 점점 더 그 구조를 피곤하게 만들고 있고, 대중들은 점차 그를 따라가기 힘들어진다. 애초에 따라가려 하지 않는 자도 상당수다. 물론 그들은 그 댓가로 공급자에게 더 많은 수수료를 뜯기고 만다. 모르니까!

과연, 알기 위해 시간을 들여 대응하는 것과, 모르는 채로 시간을 절약하는 것과, 혜택은 받을 수 있지만 정신건강 축나고 실상 소비도 하지 않는 것과, 골치아프게 쥐꼬리만한 돈 할인 받는 것 따윈 신경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소비하는 것과, 이 글을 읽고 많이 배웠다고 추천을 누르는 것 중에 무엇이 가장 효율적인 일인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왠지 후자가-_-..)


(SB 자산관리 보고서: 본인의 자산배분 및 투자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액셀 문서다. 종종 출력해서 파일에 모아 보관하고 있다.)

나홀로그를 위한 에필로그: 다음 번엔 포인트 활용하기를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굳이 다음 글 주제를 적는 이유는, 전역 이후 급 게을러져버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입대 이전으로 복구하기 위한 나름의 자구책이기 때문이다. 글쟁이는 글을 써야 한다. 그 일환으로 성복닷컴 도메인도 2013년까지 또 연장했다! 죽을 때까지, 평생 나는 글을 쓰기로 했으니, 뭐든 열심히 연구하고 작성하자! 모든게 역사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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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10/01/15 15:20
가끔 광고를 듣다보면 화가 나는 광고가 있어요. 롯데 DC 카드인데, 이 카드가 사람 아주 우습게 만들고 있죠. 인터넷 쇼핑 10% 할인( 조건은 보이지 않음. 그러나, 전월 신판 80만원이 되어야 함.)

여기서, 신판이라고 함은 할인 받은 금액을 제외한다고 함.
할인 받은 금액을 빼고, 80만원을 누가 쓰리요. 할부금도 아마 안 들어갈 요량이면,
한 번만 할인 받으라는 이야기.

카드사들의 아주 얄삽한 수작에 몇 년 카드를 쓰다보니... 경험상 조건이 제일 안 붙는 것이 가장 쓸만하다는 것을 알아버렸네요.

요즘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만 열심히 쌓고 있는데.. 이것도 한 사람분의 마일리지만 쌓이면 사용하고, 그 다음으로 할인이 되는 카드로 넘어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글에도 써놨지만, 그 혜택을 받기 위해서, 분산해서 사용하게 되면, 금융사에서는 그 사람을 별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돈을 빌려본 결과, (1금융권을 강조했듯이), 1금융권의 카드, BC를 주로 쳐주더군요. 기본적인 것만 해두고, 나중에 여러 조건들이 따라 붙습니다. 아주 **같죠.

하여간, 지나서 생각은 카드는 하나만 열심히 쓰자. 되도록 1금융권. 그리고 전업카드사 1개.
아쉽게도 본인은 여러 은행카드와 여러 전업사 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이리 저리 쓰고 있지만, 한가지 공통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모두 아시아나 마일리지라는 것.

10%할인 받기 위해서 90%를 사용하느니, 그냥 90%를 아끼는 것이 낫겠다라는 표현도 있죠.
그랬더니, 자연적으로 소비가 줄어버리더라구요.
빈약한 소비생활. 그러나 증가하는 가족 생활비. 거의 셈셈...

부자가 되는 방법은 많이 버는 것도 있지만,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모두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ㅋㅋㅋ

이 정도로 글을 쓸 정도면, 거의 나와 같은 고민을 했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결론은 자기가 내는 거겠지만. 나는 금융사 메롱이다.. 안 쓰되, 이율 많으 곳에 묶어두면 되지 않을까?? 이자율이 너무 낮을까??
BlogIcon BOK2 
wrote at 2010/01/15 15:36
생각해보면 참 화나는 일이죠.

<돈을 써라, 할인될지니!!>

하지만 현실은,

<할인됩니다(돈을쓰면)>

한때 우리은행에 수천 가까이 펀드로 때려박고 돈을 불리던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미래에셋으로 거진 다 옮기긴 했지만, 어쨌든 제가 가진 돈 따위(!)로는 특별한 혜택 보기 상당히 힘이 드는 금액임은 분명합니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에 보면, 다른 재테크 책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가치를 올려라' 라는 말이 나옵니다. 몇백원 몇천원 아끼고 손실을 감수한 채 투자를 하는 것도 분명 이득이겠지만, '큰 돈' 을 벌 능력이 있다면..

과연 수천억씩 굴리는 사람이 몇백원 수수료 아끼자고 저처럼 잡동사니들을 늘려나갈까요..

돈만 있으면 인생 완전 편해집니다. 그 '돈만 있으면' 이라는 전제조건이 어려워서 그렇죠.

정작 저 윗 글에는 제대로 쓰지 않았지만,

결제용 통장으로는 결제만 한다.
투자용 통장으로는 투자만 한다.
예금용 통장으로는 예금만 한다.

따위의 규칙이 있습니다. 혜택 보다는, '돈의 쓰임이 헷갈리지 않기 위함' 입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wrote at 2010/01/16 00:18
좋은 글이네요. 제 자신이 부끄럽구요. 저도 능력은 안되지만 지금부터라도 돈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BlogIcon BOK2 
wrote at 2010/01/16 00:54
감사합니다^^
참, naturis님 덕분에 블로그 아이콘도 달았답니다ㅎ
wrote at 2010/01/18 19:22
적금 만기가 다 되어가서 새로 넣을 통장 찾다가 글 발견하게 되었어요.
굉장한 도움이 될 것 같아 제 블로그로 업어가겠습니다^^
BlogIcon BOK2 
wrote at 2010/01/18 23:03
이 글 쓰고나서 하루뒤에 우리은행 우리닷컴 통장이 ama ya+ 통장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이 통장 또한 1회 이상 체크카드로 결제해야 이율이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 참조해 보시길..ㅎ
noripan 
wrote at 2010/02/10 18:14
친구들 모임 회계를 맡는 바람에 회비 모아서 쓰기에 좋은 은행 상품없을까 찾아다녔는데 뜻밖에 이런 좋은 포스팅을 발견했네요.
재미있게 잘 읽고 가요 ^^
더 좋은 정보 부탁드릴게요 ^^*
BlogIcon BOK2 
wrote at 2010/02/10 23:41
카드놀이에서부터 위닝, 심지어 간단한 보드게임을 할 때도 조합이란건 필수불가결한 존재죠ㅎㅎ 하물며 실제 재테크를 하겠다면, 현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을 갖추기 위해 정보를 모아야겠죠? 물론 저도 많은 것을 알고 있지는 못해서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는만큼 사람들과 최대한 나누고 싶습니다ㅎ
Reira 
wrote at 2010/02/12 04:15
KB스타트통장이, 선입금선출금 방식이라.... 연4%의 이자라곤 하지만.... 대학생인 저로썬 운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ㅠ_ㅠ 아쉽네요....
100만원을 넣어놓구, +a 로 돈을 매달 입금 하고 그 돈을 KB스타체크카드로 이용하면서 할인도 받고 적립도 하려고 했는데..... -_ㅠㅠㅠ 결국 결산일(2,5,8,11월)엔 이자를 받을 때 4%가 적용되는 금액이 100만원이 안되어 있을 것 같네요. 한 달에 20만원 정도를 쓸 것 같은데 3개월이면 60만원이죠.. 그치만 매달 20만원을 이 계좌에 입금도 해놓을 것입니다. 그러면, 100만원 + 20 만원 = 80만원 + 40원 = 60만원 + 60만원 ... 대략 3개월이 지난 결산일에 받을 이자는 100만원에 대한 이자가 아니라 60만원도 안되는 예금에 대한 이자 인거 겠죠? ㅜㅜ제가 잘못생각한건가요... 음, 이 글을 보고 저도 이번에 새로 개설할 계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구 적은 돈이지만 저의 돈을 관리하는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ㅎㅎ ^^ 설 잘보내세요 ~
BlogIcon BOK2 
wrote at 2010/02/12 10:59
결제나 지불을 하는 통장에서 모든 이익을 다 얻어내기란 어려운 일이죠ㅎ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풀로 다 이용하는 것 보다는, 한달치의 용돈을 스타트통장에 넣어두고 쓰되, 그 평균 예금액에 대한 이자를 얻는 것은 보너스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듯 합니다. 다른 통장의 이자를 십분 활용할 수 있다면 좋겠죠? 예를들어 솔로몬 예금에 1000만원이 있고, 매월 스타트통장으로 50만원씩 용돈을 이체한다면, 스타트통장에서는 용돈에서 지불하고 남은 평균액이 이자로 나오고, 솔로몬 예금에서도 이체하고 남은 950만원에 대한 이자가 나올 테니까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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