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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은연중에 자신의 부모와 닮은 배우자를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어머니는, 나의 우상이자 이상형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종종 우스개 소리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엄마는 1세기에 한명 나올까 말까 한 사람이야'
사실 지구의 탄생 이래 나의 어머니라는 존재는 애초에 1명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진정 행운아입니다. 가난한 집안살림 때문에 그 흔한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청춘을 과외나 아르바이트로 보내시고도 직장에서 어머니를 만나 한번에 결혼에 골인했으니까요.
제 소원 중 하나는 어머니를 닮은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저는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요? 말로는 '저 여자 괜찮다, 저 여자는 좀 아니다' .....사실 말이니까 쉬운겁니다. 사람은 모두 다 존귀하고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가졌는데, 어찌 누가 더 낫다, 누가 더 모자라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단지 누가 내게 더 어울리는가, 덜 어울리는가에 대한 주관적 판단이 아닐까요.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은 자식에 대한 끝없는 베품입니다. 세상에서 자신의 혈육이 아닌 남에게 그러한 일관된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모든 것을 다 내어줄 듯한 불같은 남녀간의 사랑이라도 말이지요.
어머니의 사랑은 나를 낳아준 태초로부터의 사랑이자, 눈만 뜨면 보이는 잔잔하고도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사랑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나의 배우자 또한 나의 자식에게 그러한 사랑을 주는 한 명의 위대한 어머니가 되리라는 겁니다.
어머니께 저 또한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럼 99년에 한번 나오는 여자 만나죠 뭐'
하지만 어머니와 똑같은 사랑을 베푸는 사람은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사랑하십시오.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의 사랑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 그것이라도, 내가 내어줄 수 있는 그 모든 진심을 다해 사랑하십시오. 당신의 배우자가 될 사람은 지금 어딘가에서 당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늘 당신의 곁에서 살아 숨쉬고 있지 않습니까?
사랑합시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