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id #950
categorized under 복병장 취사일기 & written by BO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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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부터 ㅎ까지 싸이라는 싸이는 다 들어가 보면서 일촌이 이리도 많았는지 새삼 느꼈다.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서 화석같은 관계가 되어버린 사람도 여럿 보았다. 내가 그들을 화석이라 명명하듯 그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기존의 아는 사람들을 유지하는게 어쩌면 더 힘든 건지도 모르겠다. 어색해지고 싶지 않지만 자꾸만 어색해지는 이름들이 자꾸만 늘어난다. 익숙하지만 어색하고, 어색하지만 그리운 사람들 얼굴, 얼굴들을 훑다가 문득 사지방 사용시간을 보면서 내가 군인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벌써 28분-_- 종료까지 2분 남았다-_-..









